안좋은 습관!! 나쁜 습관 36가지 (3)
21. 물품 함께 사용하기
어떤 가정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같은 수건, 같은 컵, 같은 그릇을 사용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같은 물건을 함께 사용하는 습관은 매우 비위생적이다.
단 한 사람의 눈병이 온 가족에게 전염되고, 한 사람의 간염이 온 가족의 질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2. 식사 후 차 마시기
식사 후에 바로 차를 마시면 위액을 희석시키기 때문에 소화 흡수에 좋지 않을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음식물 안에 있는 병균을 소멸시키기도 어려워진다. 특히 고단백, 고지방의 음식을 먹은 뒤 즉시 차를 마시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매우 비과학적인 습관이다. 찻잎에 함유된 다량의 타닌산이 단백질과 결합할 경우 장운동이 둔해져서 변이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연장되기 때문이다.
23. 하이힐 즐겨 신기
하이힐은 발끝과 발바닥 앞부분에 지나친 부담을 준다. 그리고 몸 전체는 앞으로 쏠리면서 가슴과 허리는 뒤로 향하게 되는데, 이러한 자세는 허리근육과 인대를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발이 바깥 방향으로 밀리고 염증을 유발하여 골절되기도 쉽다.
24. 술로 식기도구 소독하기
어떤 사람은 술로 식기도구를 자주 닦아주면 소독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소독에 쓰이는 약물은 알코올 함량이 75%에 달해야 한다. 그러나 시중에서 파는 술의 알코올 함량은 대개 그에 못 미치는 50% 이하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완전한 소독은 불가능하다.
25. 흰 종이나 신문지로 음식 싸기
심품을 흰 종이로 싸면 깨끗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흰 종이를 생산하는 과정에는 각종 표백제가 첨가된다. 설사 여러 번 여과기를 통하고 세척했다고 해도 적지 않은 화학 성분이 그대로 남아 있게 되는데, 이러한 성분이 바로 음식물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된다. 특히 신문지는 인쇄할 때 다량의 잉크와 기타 유독물질이 사용되기 때문에 더욱 해롭다.
26. 부패한 음식을 쪄서 다시 먹기
아주 더운 여름에는 남은 음식이 쉽게 상한다. 음식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면 일부 주부들은 고온고압의 냄비에 넣고 찐 다음에 다시 먹는다. 그러면 세균이 완벽하게 소멸되어 인체에 무해하다고 생각한다. 그와 동시에 음식을 버리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 때문에 더 자주 이러한 방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의학적인 관점에서 세균은 인체에 직접 침투했을 때에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세균은 인체에 침투하기 전에도 독소를 분비한다. 더욱이 이 독소는 높은 열을 매우 잘 견뎌내기 때문에 쉽게 분해 또는 제거되지 않는다.
27. 소금으로 음식물 소독하기
소금으로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꽤 많다. 하지만 약간 변질된 음식이라도 소금을 첨가해 다시 쪄낸 다음에 먹으면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이는 세균 발육 억제 작용과 세균 소멸 작용의 개념을 확실히 구분하지 못한 결과이다.
28. 장기간 같은 치약만 사용하기
치약은 세균을 억제해 주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장기간 같은 치약을 사용하면 구강 내에 서식하는 세균이 차차 이에 적응하여 내성이 생기기 떄문에 치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만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치약을 정기적으로 바꿔 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다.
29. 세정제로 음부 씻기
청결한 것을 좋아하는 여성은 음부를 닦을 때에도 약물을 사용하다. 그렇게 하면 음부의 청결과 위생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음부에는 자정 능력이 있는 액체가 분비되기 때문에 외부 물질에 오염되지 않는 이상 음부가 오염될 가능성을 희박하다. 약물로 세척을 하면 오히려 인체의 자기 방어 능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오히려 오염성 염증이 생기기 쉽다. 특히 독균 감염이 가장 위험하다.
30. 산모는 목욕하지 않기
물은 산모의 가장 무서운 적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산모의 몸이 무척 약하기 때문에 출산 후에 목욕을 하면 감기에 쉽게 걸린다고 생각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출산을 하고 며칠이 지나고 나서야 산모에게 목욕을 허락한다. 심지어는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한 파상풍을 출산 후에 목욕을 한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은 거품이 체내에 침투되지 않는 이상 입욕도 가능하다.